영산강 섬진강 자전거여행 섬진강 하류를 향하여 1
평소 자전거 타기를 최애하는 저와 아버지는 일년에 한번씩은 자전거 종주를 떠나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영산강섬진강 종주를 떠나게 되어 그 기록을 남기고자 합니다. 영산강 섬진강은 우리나라 남서쪽에 위치한 자전거길로 하나하나씩 133km, 149km로서. 가장 정비가 안돼있는길영산강과 가장보기 좋은 자전거길섬진강이라는 대조적인 소문을 지니고 있는 길입니다. 자전거길의 위치상 일반적으로 두 코스를 한꺼번에 다녀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영산강하구둑인증센터에서 출발하여 담양댐인증센터까지 라이딩 후 점프하여 섬진강댐인증센터에서 배알도수변공원인증센터까지 향하는 3박4일의 코스로 다녀와 보았습니다.
목포종합버스터미널목포시내
두시간이나 연착되어 5시간만에 목포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며 비가온다는 소식에 늘 불안했는데 아직은 파란하늘이 보였네요. 여행 첫날은 늘 바쁜법이죠 근처를 둘러볼새도 없이 급속도로 식사를 해결하러 갔습니다. 목포에 있는 잘 알려진 설렁탕집으로 향했습니다. 출발점인 영산강하굿둑인증센터까지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십여분을 달려 도착합니다. 낯선 도시에서는 평범한 건물들, 신호등 조차 아름다워 보이죠. 지금 우리 일상에서도 놓치고있는 아름다운것들은 없을까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완주 임실 공도 코스
전체 코스에서 가장 힘든 공도 코스입니다. 거의 하나의 업힐 코스이고 차는 그렇게 많이 없지만 그래도 공도를 달려야 해야하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버스로도 점프가 가능한데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전북강진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이야말로 수도권 등 외지에서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하려고 오시는 분들은 이렇게 버스를 갈아타고 오신다. 전체 27 km 초기 40 평지, 중반 30 업힐, 후반 30 다운힐 버스로 점프 가능 전주시외버스터미널 rarr 전북강진시외버스터미널 옥정호를 건너는 길에 멋진 풍경들이 자주 나옵니다.
섬진강 자전거길 임실 순창
공도 코스 꼭대기부터 섬진강댐 인증센터까지 78km 정도가 약한 내리막입니다. 업힐에서 방전됐던 체력은 내려오면서 다. 회복됩니다. 잘 알려진 섬진강 인증센터 옆 카페. 여기서 보급을 하며 좀 쉬었다. 이제부터는 급속도로 달릴수록 손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보기 좋은 섬진강 자전거길이 시작됩니다. 섬진강 자전거길은 다른 자전거길에 비해 강가에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다른 강들은 달리다. 보시면 웅장하고 역시 자연은 위대해.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데 섬진강은 좀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더 정감이 간다. 바위 모양이 특이하게 요강같이 파여 있어서 요강바위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이번 코스의 두 번째 난관입니다. 공사중 이길래 다른 다리가 나오겠지 하며 갔는데 돌다리를 이용하여 건너라고 합니다.
집 인천종합버스터미널 죽암휴게소
여행의 시작길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하지만 새벽에 자전거를 끌고 터미널까지 약 10km의 라이딩으로 시작하는 하루는조금은 피곤하기도 했죠. 그럼에도 터미널이라는, 평소에 쉽게 볼수 없는 여러가지 사람들의 모습을 볼수 있는 장소는 늘 흥미롭습니다. 어딘가로 향하는 사람들,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 평범한 일상속에서 단지 일을 하고있는 사람들까지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모이고 스쳐가는 장소죠. 집을 떠나 터미널, 휴게소에 이르기까지 일상과 일상이 아닌 하루가 교차하는 빠른 모습들을 담고 싶었습니다.
만경강 자전거길, 전주 천변 자전거길 군산 완주
만경강 자전거길은 도로 상태가 매우 좋아서 군산에서 전주까지 매우 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포토스팟만 나오면 멈춰서 사진을 찍고 갔다. 비비정열차가 보입니다. 이제 거의 전주에 다. 온 거다. 전주에서부터는 전주 천변 자전거길로 갈아타야 합니다. 삼례교를 건너서 강가 쪽으로 내려가면 자전거길이 나오고 길 따라 쭉 가면 전주천 자전거길로 무의식적으로도 진입합니다.
점심은 곰탕입니다. 동적골가마솥곰탕 이라는 곳인데 자전거길 바로 옆에 연결되어 있어서 전주 자전거 동호인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목포시내영산강하굿둑인증센터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점 입니다. 지금까지 달려온 길이 여행의 목적지가 아닌 또다른 시작점이라는 사실은 정말 기분이 좋았죠. 출발 전 주변 경치도 둘러보고 자전거도 정비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처음 마주친 영산강 자전거길은 금계국이라는 꽃이 반겨주었습니다. 금계국의 꽃말은 시원한 기분이라고 합니다. 자전거길을 따라 쭉 피어있는 꽃과 산책나온 가족들, 운동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굉장히 잘조화로운 꽃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바다와 이어지는 영산강의 끝입니다.
바다를 거슬러 올라 강이되고, 강이 다시 바다가 되는 이번 여행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될것 같네요. 이제 진지하게 달려볼 시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목포종합버스터미널목포시내
두시간이나 연착되어 5시간만에 목포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궁금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완주 임실 공도 코스
전체 코스에서 가장 힘든 공도 코스입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섬진강 자전거길 임실 순창
공도 코스 꼭대기부터 섬진강댐 인증센터까지 78km 정도가 약한 내리막입니다. 궁금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