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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성은 돌로 쌓았으며 둘레가 910보 라 세종실록지리지 권 151, 제주목조 읍성은 행정적 군사적 기능을 수행할 목적으로 축조한 성으로, 이곳에는 지방민을 다스리는데 필요한 거의 모든 관아시설 및 민가 등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제주읍성의 건립대대는 제대로 알 수 없으나, 고려 1105년 숙종 10 탐라군이 설치되고 성곽이 축성되었는데 당시 읍성은 이미 주재하고 있던 탐라국 시대의 성곽을 일부 이용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선초기 제주읍성은 지금의 산지천과 병문천을 자연 해자 로 삼고 그 안쪽에 성벽을 쌓아 만들어졌다.

1565년 명종 20 곽흘목사는 성 안에 우물이 없어 백성들이 겪는 불편함을 없애고, 을묘왜변의 고통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동쪽 성을 가락천 밖으로 넓혀 축성함으로써 이로부터 산지천과 가락천이 제주읍성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1800년대 후반

해동여지도 중 제주 정의 대정 국립중앙도서관 이 지도는 방안도법으로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봉수 표시는 적색의 횃불 모양으로 되어 있고, 명칭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십소장 , 과원, 그리고 포구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주군읍지 중 제주지도 서울대학교 규장각 1899년 3년 5월에 전국 읍지 편찬의 일환으로 작성된 제주군읍지 첫머리에 수록된 제주군 지도로, 읍지의 내용은 이해하기 위한 안내 역할을 하는 지도입니다.

제주읍성, 옛 기억과 마주하다

과거 제주성 내를 대촌 이라 칭하였고, 이럴때 대촌은 일도 이도 삼도 지역을 통틀었다. 이들 지역은 제주성 안에 있었으므로 성안, 혹은 민간에서는 목안 , 모관 으로 불렀다. 이에 지금의 삼도동인 제주목 관아지 일대를 성내의 중심으로 하여 제주사회의 구심 역할을 하는 여러가지 시설물이 들어섰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이후 이곳에는 도청과 파출소 등의 식민통치기구를 비롯 우체국, 금융조합, 일본인 상점 등 상업건축물들이 들어섬과 동시에 진행하여 제주읍성이 철거되고 제주 성내의 전통경관이 바뀌어가게 되었습니다.

성곽구조를 살피다

제주읍성은 돌로 쌓은 석성 으로 허튼층쌓기 층을 이루지 않고 수평줄 눈을 허트려 쌓는 일 의 축조방법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초기 제주읍성의 규모는 성 둘레가 4,394척, 높이가 11척으로 기록되며, 곽흘 목사가 확장한 후 성 둘레는 5,489척, 높이는 11척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주읍성에는 동 · 서 · 남문 3문과 남 · 북수구 (水口)가 있었고, 성곽시설로 옹성 (甕城)과 치성 (雉城), 해자 (垓字), 여장 (女墻) 등이 있었습니다.

이원진의 탐라지 성곽조에는 치성이 27개, 타첩이 404개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주읍성은 조선 태종 때에 성을 수리한 기록으로 보아 이미 고려 때에 축성된 듯하며, 세종 때에 성의 부속시설인 옹성, 치성, 해자 설치가 전국적으로 의무화되고 이 때 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1770년대

제주삼읍도총지도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종합적인 지도의 윤곽은 제주목이 있는 해안이 큰 만을 이루며 내륙으로 움푹 들어가 있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한라산과 주변의 오름들을 입체화시켜 한라산의 웅장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한라산 봉우리의 이름을 세부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소중한 자료로 제주도 유형유산 제1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청구도 국립중앙도서관 김정호에 의해 만드러진 지도로, 제주도는 청구도의 제28층 14도와 15도, 제29층의 14, 15, 16도에 걸쳐서 그려져 있습니다.

26층과 27층은 바다이기 때문에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탐라지도병지 개인소장 이 지도는 현종 7년 1841에 부임한 이원조 제주목사에 의해 만드러진 탐라지도병서를 그대로 모사한 지도입니다.

1700년대

호남전도 중 제주 영남대학교 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의 여지도 속의 제주목 지도나 영남대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제주목지도와 같은 계열의 제주도지도입니다. 탐라순력도 중 한라장촉 제주시 현존하는 독립된 제국지도로는 가장 옛날의 지도로서, 이형체 제주목사가 제주도 전역을 순시하면서 화공을 시켜 그린 탐라순력도의 총 41장 중의 일부입니다. 제주목, 정의현, 대정현의 삼읍과 해안을 돌아가며 설치한 9개의 진 의 위치는 붉은 색으로 표시하였습니다.

탐라지도병서 제주도민속자연사 박물관 3단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상단과 하단에는 제주도의 지리적 상황을 기록하였으며 중간에 제주도를 목판으로 새겼다. 맨 마지막에 강희기축 이라는 간기가 있었으나 이는 제주목사 이규성일 가능성이 크다. 이 지도는 현재 제주도 유형유산 제1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914년 이후

탐라약도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정의군이 정의면으로 대정군이 대정면으로 바뀐 것은 일제가 1914년 지방 행정 구역 개편한 이후의 명칭입니다. 따라서 이 지도는 일제 초기에 만드러진 듯하며, 군대 지도인데도 경위선이 표기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한라산도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