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앤 米 ( 호두 과자 붕어빵 )

호두 앤 米 ( 호두 과자 붕어빵 )

1906년 젊었던 한 청년 오스카 캄블리는 자신의 할머니가 가르쳐 준, 집안 대대로 내려온 특별 과자 제조법을 따라 고향인 트륍샤헨Truumlbschachen에서 과자를 만들기 시작했다. Truumlbschachen은 스위스 베른 주에 자리잡은 에멘탈Emmental이란 협곡지역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그가 만든 과자는 너무 특수한 형식으로 만들어 졌는데, 바로 무거운 쇠로 만든 두 개의 모양틀로 양쪽으로 눌러 만든한국의 붕어빵이나 호두과자 틀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얇고 튼튼한 형태의 과자였다. 이와 비슷한 모양의 과자를 브렛첼이라고 불렀는데, 스위스는 독일어 단어에 작고 귀엽다는 의미를 부여할때 쓰는 리li를 붙여 브렛첼리Bretzeli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오스카 캄블리는 1910년에 본격적인 회사를 차리게 되며 Truumlbschache의 공장에서 지금까지 4대째 내려오는 고전적인 스위스 고급과자를 생산하게 됩니다.

캄블리 체험관과 아웃렛 숍에서 제공하는 것들

에멘탈 캄블리 공장이 있는 곳에는 캄블리 디스카운트 매장이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가지 과자를 살 수 있으며, 100년전 어떠한 방식으로 이 브렛첼리가 전통적으로 만들어 졌는지 재현되어 있는 전시장등 여러가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가족들을 위한 브렛첼리 만들기 체험이라던지 아니면 회사단결을 위한 체험등 여러 프로그람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한 회사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웃렛 숍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어요.

캄블리 체험장으로 데려다. 주는 캄블리 기차가 따로 있다?

에멘탈은 베른 주의 시골에 있어도 스위스 철도청(SBB)에서 운영하고 있는 루트를 타고 쉽게 도착합니다. 하지만 나도 에멘탈까지 안 가 보았기 때문에 몰랐었는데, 이렇게 예쁜 캄블리 기차가 존재했었다! 베른에서 타면 35분 걸리고 루체른에서도 약 45분이면 도착하게 되는 캄블리 기차. 커다랗게 난 파노라마 유리창으로 스위스의 경관을 구경할 수 있으며, 음료수와 캄블리 과자를 살 수 있는 숍도 구비가 되어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가 설치되어있는 칸도 마련되어 있어 이 캄블리 기차는 이 여행의 패키지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조금 오래전, 당시 내가 살던 곳에 꽤 큰 슈퍼마켓이 있었는데, 언젠가 그곳에서 캄블리 프로모션을 한다고 적색의 옷을 입은 사람이 무언가를 만들며 나누어 준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캄블리의 고전적인 쇠로 된 모양틀로 브렛첼리를 바로 구워서 맛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 이야말로 사람들이 구워 내자마자 불티나게 바로 날름 받아갔고, 그 갓 구운, 따뜻한 수제 프렛첼리는 공장에서 구워져 나온 그것과 이야말로 비교도 안 되게 맛있었어요.

그 이후로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 언제 시간을 내서 에멘탈을 방문하면 체험관에서 그 갓 구운 브렛첼리맛을 또 운 좋게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