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학과, 45(목표 설정)

컴퓨터공학과, 45(목표 설정)

학점은행제는 1 4분기 총 4번의 학점인정 신청기간에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고 2월과 8월 이 기간에만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어요. 필자는 2021년 12월 휴학을 결심하고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를 취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휴학하자마자 바로 강의를 들어 학점을 채울 수도 있었지만 이보다도 먼저 올바른 방향을 잡는 올해 내가 이뤄야할 목표를 설정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취득해야 할 자격증들 그리고 어떤 학과를 목적으로 공부를 시작할 지 정했다.

또한 계획대로 안될 경우에 대한 대안도 짜다보니 어느덧 시간은 2개월이 흘렀다. 계획을 철저하게 세운 뒤 2022년 2월부터 학위 취득을 위한 공부를 시작했다.

컴퓨터공학과 학위 취득

군 제대이후 복학하여 대학을 다니면서 여러가지 대외활동에 참여했었다. 그때 우연한 기회로 데이터 분석과 개발자라는 직업에 간접적으로 나마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동기로 IT 관련 직군에 많은 애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해당 분야로 진로를 결정하여 컴퓨터공학을 전공으로 정하였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학점은행제 학위를 취득할 때 경영학과 컴퓨터공학을 제외하고는 학위취득이 많이 어렵다고 합니다.

온라인에서 해당 학과들을 빼고 강의가 개설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요기간 1년과 평점 5

학위 취득까지의 소요기간을 1년 이내로 잡았다. 대학을 다니다가 학점은행제로 전향한 것이기에 자퇴 후 대학에서 받았던 학점을 학점은행제에서 인정받을 수 있어요. 이를 보통 전적대 학점이라고 합니다. 필자는 대학에서 공부한 Pass 과목들은 빼고 가장 일반적인 교양과목과 전공기초 과목들을 끌어와서 학점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전적대 전공이 컴퓨터 공학이 아니다보니 전공학점이 많이 비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남은 학점은 80 90학점 정도를 1년 내로 채워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상세하게 2022년에 독학사 1,2단계, 졸업예정자중퇴신분으로 전공관련 기사자격증 취득, 그 외 자격증과 의무로 채워야할 평가인정 학습과정 6과목18학점을 목적으로 내년 2월 전까지 학위를 취득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평점 4.5를 목적으로 세웠다.

일학습병행.

이맘때, 청년희망절망적금이 나왔어요. 간단하게 요약하면 달에 50만원씩 24개월 저금했을 때 비과세로 이자를 약 100만원이나 주는 너무 좋은 청년정책입니다. 학점은행제와 자격증 공부로 1년이란 기간을 투자할 때 조금이나마 돈을 모아서 적금을 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과 무릇 성인이라면 자신의 행동과 자기 자신에 대해선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학점은행제, 자격증 공부 그리고 짧은 시간이지만 하루에 2시간 30분씩 아르바이트를 병행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앞으로의 학습일정에 무리가 될까봐 걱정이었지만 오히려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학원에서 어학실 보조강사 일을 수행했는데 공부하느라 결여된 사회성을 조금이나마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와 연관된 내용은 나중에 다른 게시글에서 이야기해볼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