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입소 ( 사진 논산훈련소 데뷔 세레머니 불백 키 프로필)

이승우 입소 (+ 사진 논산훈련소 데뷔 세레머니 불백 키 프로필)

방탄소년단BTS RM과 뷔가 11일 오후 동료와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충남 논산시 논산훈련소에 입대했다. 지민과 정국도 12일 육군에 입대합니다. 진과 제이홉은 현재 군 복무 중이고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어 BTS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습니다. BTS 완전체 활동 재개는 RM, 뷔, 지민, 정국이 전역하는 2025년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RM과 뷔가 입소하는 현장에는 현재 육군 복무 중인 진과 제이홉,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는 슈가까지 휴가를 내 현장을 찾았습니다.

뷔와 RM은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입니다.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은 공식 계정에 뷔와 RM의 입소 현장을 공유했다.

3주동안 2회 진행하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1.5km1차3km2차 달리기 총 3가지 종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1회차에는 평균 6급, 2회차에는 평균 5급이 커트라인인데 등급 기준은 까먹었음, 미달하면 보충훈련 대상자로 선정되어 평일 저녁과 주말 오후에 보충훈련을 나가야 합니다.

신검 결과 4급인 사람들을 모아 놓고 체력측정을 하고 미달자는 보충훈련을 시킨다고? 너무 잔인한 거 아냐? 싶지만 아무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체력과 무관한 이유로 4급이라 체력측정 결과는 거의 현역급인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개인화기 영점사격

총기를 부여받고 총기수여식까지 마치면, 앞으로 외부 훈련을 받을때는 거의 대부분 총기를 휴대한 채 출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총을 실제로 쏴볼 찬스는 영점사격 훈련 단 한 번 뿐. 등등 총기 관련 훈련들은 총기휴대제식, 총기손질 등. 25m 밖에 있는 표적지를 향해 총을 10발 쏘고, 대충 5발 이상 표적지에 맞추기만 하면 중간에 모여있는게 아니라 그냥 표적지에 탄흔만 있다면 합격입니다. 쉬워보이지만 총이 꽤나 무겁고 한 번 쏠때 반동이 엄청 쎄서 fps 게임을 해봤어도 현실 총을 처음 쏴보는거면 어려울거다.

혹여나 안전사고가 나지 않을까 우려가 될 수도 있는데, 장전 전 총을 모두 고정시켜야 하고, 분대장들이 옆에서 11로 한 단계씩 도와주기 때문에 수류탄 훈련과 달리 사고가 날 확률은 0라고 보시면 됩니다.

화생방 훈련

화생방 훈련은 방독면 착용과 가스실 진입 두 파트로 나뉘는데, 가스실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들어갈 수도 안 들어갈 수도 있었으나 우리는 들어갔다. 같은 날 입소한 30연대는 방독면 착용만 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훈련병들이 가장 심사숙고하는 훈련이다보니 소대장님이 전날부터 티비에 나오는 방독면 벗기고 애국가 부르게 하고 그런거 안시킨다 며 안심을 시키신다. 아예 가혹행위로 규정되서 이젠 현역도 그렇게 안합니다. 실제로는 방독면을 착용한채로 들어가서 옆사람이랑 정화통 빠르게 교체하고 나오면 끝. 물론 그렇다고 엄청 쉽거나 아무 느낌도 없는건 아닙니다.

방독면이 100 밀착이 되지 않다보니까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cs가스가 살짝 유입되서 얼굴과 눈이 굉장히 따갑다.

정신전력교육

영상을 통해 대충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와 군대는 왜 존재하는가, 북한은 왜 우리의 주적이고 등등 주변국들의 위협은 어떤 게 있는가 등등 국방부의 병폐는 쏙 뺀 채 군인으로서의 역할과 대한민국의 향후에 관하여 학습하는 시간. 오늘 하루 종일 생활관에서 앉아 티비를 보고 있어야 하는데, 조는건 물론이고 관물대에 기대지도 못하기 때문에 상상 이상으로 정신력으로 고통스럽다.

교육영상 보기 끝나면 기숙사 내에서 조를 짜서 교육 내용을 토대로 포스터를 그리고 복도에 전시하고, 제일 잘 그린 생활관은 인센티브를 받게 됩니다.

열외 받는 법

블로그나 커뮤니티에서는 어차피 조교랑 교관들도 보충역은 몸 안좋은거 아니까 뺄 수 있는건 다. 열외해라 라고들 하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교관들이 보충역 과정 훈련병들은 몸이 어딘가 불편하다는 점을 잘 느끼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현역 수준의 고강도 훈련을 진행하지 않고 가급적 편의를 봐주는건 사실입니다. 애초에 신병교육 가이드북에 보시면 5주 과정과 3주 과정은 양성 목표부터 다르다고 명시되있습니다.

하지만 편의를 봐준다는건 차등적으로 훈련을 받게 하는 방법 예를들면 완전군장 대신 공격단독군장, 걸음걸이 느린 사람들끼리 따로 이동 을 의미하지, 열외는 다리가 부러지거나 열이 펄펄 끓어올라 무조건 걷지 못할 수준이 아니면 거의 허락해주지 않고, 더군다나 차등제나 열외 인원은 나중에 또 보충교육과정을 받아야합니다. 즉 형평성 맞추겠다고 어떻게든 굴려먹어요.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