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 담석이라더니 급성심근경색…오진 판단기준

위염 담석이라더니 급성심근경색…오진 판단기준

상복부 통증이 발생해 내과의원에서 위염, 담석으로 진단받고 귀가한 직후 호흡곤란이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한 결과 급성심근경색, 심낭압전으로 확진되었다면 내과의원이 진료과정에서 오진한 것일까? C는 아침부터 상복부 통증이 발생하자 B내과의원에 내원해 대기하다가 진료를 받았습니다. 의사는 환자의 혈압, 맥박, 혈당 등을 종합해 위염, 당뇨로 진단했다. 의사는 환자 증상의 원인을 찾기 위해 혈액검사를 실시했다. 혈액검사 항목에는 급성심근경색을 확인할 수 있는 심장표지자CK, CKMB, 트로포닌 등 검사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또 의사는 환자의 상복부 통증, 소화불량 원인을 찾기 위해 초음파검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 담낭에서 다수의 담석이 발견되었습니다.

심근경색 골든타임

심근경색의 골든타임은 심근경색 증상이 시작된 후 치료를 받기 위한 최적의 시간입니다. 이 시간 안에 빠른 응급 조치를 받으면 심근경색의 심각한 후유증을 방지하고 생존 기회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심근경색의 골든타임은 증상이 시작된 후 약 30분에서 6시간 사이입니다. 골든타임 동안에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조치와 처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급성심근경색의 증상 인식 가슴 통증, 호흡 곤란, 어지러움, 구토 등 심근경색의 초기 증상을 빠르게 인식합니다.

심폐소생술 필요한 경우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분당 60회정도로 가슴사이를 압박해 줍니다. 응급 신고: 증상이 나타난 즉시 119에 전화하여 심근경색 의심 환자로 보고합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단

이 사건에 대해 법원은 내과의원의 의료상 과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법원 판결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가. 내과의원의 진료상 주의의무 위반 과실 여부 1 환자가 내과의원에 내원했을 때 주로 호소한 것은 상복부 통증이었고, 의원에 내원해 약 1시간 정도 기다리기까지 한 후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런 증상 정도만으로는 허혈성 심장질환을 의심스러울 수 있을 만한 유의미한 증상이라고 보기는 부족합니다.

환자가 진료를 받을 당시 상복부 통증을 호소하기는 했지만 심근경색 한자들의 가장 전형적인 증상인 흉통을 호소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게 법원의 판단입니다. 2 환자가 호소한 상복부 통증도 심근경색증을 시사할 만한 증상으로 볼 여지는 있습니다. 하지만 의원에 내원했을 당시 무겁고, 조이는, 누르는 듯한 심근경색 환자들의 전형적인 양상의 통증을 호소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심근경색의 급성증상과 응급처치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심근경색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급성심근경색증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격심한 가슴 통증 전조증상보다. 강도가 크고 계속적인 가슴 통증이 나타납니다. 쉬거나 진통제를 먹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습니다. 호흡곤란 숨쉬기가 아주 어려워지고, 입으로 숨을 헐떡거립니다. 폐수종으로 인해 기침과 가래가 나옵니다. 부정맥 심장 박동이 빠르거나 느리거나 불규칙하게 됩니다.

심실세동이라는 미심쩍은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경계 증상 어지러움, 실신, 혼란, 언어장애, 시야장애 등이 나타납니다. 뇌졸중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쇼크: 피부가 창백하고 차가워지고, 땀이 많이 나고, 혈압이 빠르게 떨어집니다. 의식이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나. 지도설명의무 위반 여부

의사는 수술 등의 의료행위 결과로 후유 질환이 발생하거나 요양과정에서 후유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면 환자 자체적으로 판단, 대처할 수 있도록 요양방법, 후유 질환의 증상과 악화 방지나 치료를 위한 대처방법 등을 설명 지도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 때 설명 지도 의무는 환자의 연령, 교육 정도, 심신상태 등의 사정에 맞춰 명백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환자에게 발생한 급성심근경색은 내과의원의 진료행위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니므로 지도설명의무가 문제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려워요.

또 환자가 진료 당시 급성심근경색을 추단할 정도의 임상 증상을 보이지 않은 이상 급성심근경색 가능성까지 고려해 그 대처방법에 대한 요양방법까지 지도할 의무가 있었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의사는 환자에게 다시 통증이 있으면 종합병원 응급실을 방문하라고 안내했는데 환자가 보인 증상과 진단 결과 등을 고려할 때 충분하게 지도설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