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외국어 학습의 시작은 영화보기

외국어 학습의 시작은 영화보기

고등학교 현장실습의 현장이. 이렇게나 방치되고 있었을 줄은 전혀 몰랐고 사실 이 영화 보기 전까지 관심도 없었어요. 이런 얘기 어디서 들어본 적도 없고. 현실을 반영해서 더욱 무겁게 오는 영화 다음 소희 고등학교 현장실습의 폐해를 소재로 한 드라마두 인물이 끌어가는 처연함, 개선해야 할 현실다음 소희2022정주리 영화는 취업률이 필요한 고등학교 학생들의 현장실습 명목의 악조건 노동의 현장을 소재로, 그 안에 깊이 들어가 있는 인물 소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영화는 중반까지는 소희김시은를 중심으로, 그 이후에는 소희의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유진배두나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imgCaption0
최근 벌어진 사건과 다음 소희, 분노, 그리고 슬픔

최근 벌어진 사건과 다음 소희, 분노, 그리고 슬픔

문득 서이초등학교의 젊은 초등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이 대두되면서 슬픔과 분노가 밀려옵니다. 비꼬려는 의도는 아닌데 그렇게나 카르텔 타파를 외치고 싶다면 교사를 하수인쯤으로 아는 일부 몰상식한 학부모 그룹, 아니 학부모 카르텔부터 타파하면 좋겠습니다. 카르텔을 담합으로 번역할 수 있다더라. 이쯤 되면 카르텔 맞지 않나? 너무 착해서 혼자 고민하고 외롭게 죽어가는 ”다음 소희”가 여전히 존재하는 현실이 서글프다.

브로커에 이어 5차례 형사 역을 맡은 배두나는 분통스러운 소희의 죽음을 파헤치며 다음 소희를 만들자 말자는 메모를 전하는 인물로 나옵니다. 하지만 관료화된 경찰 조직 사회에서 위에서 찍어 누르는데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찰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순간 유진은 감독이 만들어낸 판타지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 이런 판타지 같은 노력하는 어른이 있어야 해야만 되는 데는 누구나 동의할만한 인물로 그려진다.

유진이라는 인물이 비록 판타지 같다고 하더라도, 영화는 그렇게 말해야 합니다.

영혼 파괴자

이 일은 해지를 위해 전화를 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지가 아니라 다른 상품을 제안하거나 해지 절차를 어렵게 만들어 해지를 포기하게 제작하는 일입니다. 어떻게든 해지를 막으려는 대기업이 유발한 고객의 분노를 하청의 하청인 콜센터 직원이 막아내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전화를 건 인원은 힘든 해지 과정에 화가 나 있거나 전화상 거친 말과 욕을 하거나 성적인 발언을 하는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힘든 업무였다.

고등학생인 소희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일은 고등학생 아니라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었다.

아이들을 견고한 시스템에 가두는 회사

소희는 발버둥 친다. 팀장의 죽음, 새 팀장의 압박, 과중한 업무, 분노한 고객의 전화도 어떻게든 버티고 적응하려고 몹시 애씁니다. 안간힘을 씁니다. 하지만 소희에게 돌아온 건 실습생이라는 이유로 지급되는 부당한 임금인 80만 원과 악착같이 매달려 일한 대가로 받은 인센티브는 퇴사하지 않고 3개월을 버티면 그 후에 지급되고 그마저도 퇴사하면 안 준다는 규정을 알게 됩니다. 노동하되 노동자가 아니기에 노동법에 적용받지 않은 사각지대입니다.

이런 부당한 경우에서 고등학생인 소희는 대응할 방법조차 알지 못합니다. 술집에서 친구에게 대놓고 욕하던 남자들에게도 당당함게 맞설 만큼 당찬 소희였지만, 이 사회의 공고한 시스템 안에서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깊은 슬픔에 빠져들어 갈 뿐입니다. 살기 위해 겨우 악 소리 한 번 질렀는데 회사는 시스템대로 3일 무급휴직으로 대응합니다.

생각 더하기

교사와 학생, 아니면 교사와 학부모의 대립구도로 가서는 안 됩니다. 교직이 아니라 누구라도 고용된 사람이라면 처할 수 있는 상황이고 사측, 학교 측의 불성실하고도 무관심한 태도를 비판해야 합니다. 그리고 바로잡아야 합니다. 법과 제도가 없어서 이러한 사건들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법과 제도를 무시하고 권위 아니면 권세로 누르는 자들과 거기에 동조하거나 눌려서 법과 제도를 사람들에게 들이대지 않는 자들 때문입니다.

체벌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체벌이 있던 시절에도 힘과 돈이 있는 자들의 자녀는 체벌받지 않았습니다. 말죽거리잔혹사 영화에서도 그런 모습을 잘 표현했다. 군복을 입은 선생인지 알 수 없는 자가 학생을 그렇게나 때리면서 장성 아들에게는 깍듯합니다. 개인적 생각을 하나 붙이면, 선생님을 때린 그 아이는 강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힘이 있다고 함부로 힘을 쓰면 어떠한 방식으로 되는지 자신이 겪게 해야 합니다. 어리다고 해서 관용으로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최근 벌어진 사건과 다음 소희, 분노, 그리고

문득 서이초등학교의 젊은 초등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이 대두되면서 슬픔과 분노가 밀려옵니다.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

영혼 파괴자

이 일은 해지를 위해 전화를 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지가 아니라 다른 상품을 제안하거나 해지 절차를 어렵게 만들어 해지를 포기하게 제작하는 일입니다.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

아이들을 견고한 시스템에 가두는

소희는 발버둥 친다. 구체적인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