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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나간 스타킹 활용해 서 머리핀 만들기

올 나간 스타킹 활용해 서 머리핀 만들기

인스타에 올려둔 이전 작업사진을 보니 추억이 새롭네요. 아들만 키우다. 원하던 예쁜딸이 생겼는데 어떻게 놀아주어야 할지 몰라 헤메다. 딸내미가 유치원에서 지점토를 가져와 놀기에 문방구에 가서 몇가지 재료를 구해 딸아이가 좋아할 소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너무 즐겨찾는 딸 모습에 덩달아 신이나서 이것 저것 만들게 되었습니다. 머리핀에 글루건을 이용하여 접착제로 꽃모양을 붙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꽃 모양을 만드는 방법은 동그랗게 만든 공을 크기별로 만들고 작은 것부터가 납짝하게 선택해 준비해 줍니다.

납작해진 꽃잎을 c자 모양으로 만들고 가장 작은 잎부터 서로끼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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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 종류


레진 종류

레진의 종류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그리고 같은 유형의 레진이어도 경화 방법과 환경에 따라 굳는 속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레진아트를 하기 위해 재료를 준비할때 레진의 종류와 경화방법 등에 관련해서 미리 확인하고 구입해야 합니다. 공예용 레진은 2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2액형 레진과 UV레진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UV레진은 램프의 빛을 쬐어 구워서 굳히고, 2액형 레진은 바람이나 빛 등의 환경 조치에 따라 방치해두면 시간이 경과하면서 굳어집니다.

2액형 레진은 주제와 경화제 2개의 용액을 혼합쳐서 만드는데, 비율이 정확하지 않으면 굳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해서 저울과 같은 계량기를 이용해서 올공정하게 측정하여 비율을 맞춰야 합니다. 두용액을 섞으면 열이 발생하고, 시간이 경과되고 살짝 수축을 일으키며 굳게 됩니다.

셀프네일 재료 활용 머리핀, 그립톡 만들기

저는 젤 네일 램프를 활용하기 위해 광경화 레진을 사용했습니다. 몰드에 굽고나서 마지막엔 젤네일 탑 젤을 발라 한번 코팅하듯 구워주었는데요. 반짝반짝거리고 매끈하니 초보가 만든 것 치고 제법 그럴듯해 보이더라고요. 이렇게 많이 만들어서 지인들에게 선물도 하고, 저도 돌아가며 쓰고 있어요. 너무 화려한 거 아닌가 싶지만 머리에 꽂으면 그렇게 튀지도 않더라고요. 이건 그립톡 DIY 재료로 만들어본 레진아트 그립톡입니다.

좌측의 바탕에 반짝거리는 건 제가 갖고 있는 젤 네일 중 자석 젤을 이용했습니다. 우측의 그립톡은 예전에 사둔 원석 위에 탑 젤만 발라주었습니다. 방법은 간단하지만, 만드는 사람이 어떻게 응용하느냐에 따라 여러가지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것과 실용적이라는 것이 레진아트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