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오렌지 제라늄의 겨울 보내기 펠라고늄 엔젤 아이즈 오렌지 키우기

엔젤아이즈 오렌지 제라늄의 겨울 보내기 펠라고늄 엔젤 아이즈 오렌지 키우기

캐나다에 식집사로 지내면서 부러운 것 중 하나는 한국의 대부분의 아파트에 있는 베란다라는 공간입니다.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수많은 식물 애호가들이 이 베란다라는 공간을 잘 활용하여 마치 화원처럼 가꾸어 놓은 것을 보시면 참 예쁘고 부러울 따름입니다. 캐나다. 고층 주택의 콘도나 아파트 베란다는 한국처럼 큰 창들로 막혀있지 않아요. 집앞에서 발코니라고 부르는 공간으로 나가는 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바깥바람이 얼굴을 때립니다. 그렇게 때문에 발코니에서 일년 내내 식물을 키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발코니 밖 이기 때문이지요. 한국의 베란다에서 많이 키우시며 겨울에도 내내 꽃을 보는 일반적인 착한 꽃식물이 바로 제라늄 입니다.

한해 46월 사이에만 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그 외에는 깻잎의 모양의 나무만 봐야 하는 한번 필 때 그 아름다움은 쉬이 잊히지 않을 만큼 매력적인 꽃입니다. 수국의 경우 여름과 겨울에 강하며 월동 가능한 식물입니다. 또한, 꽃이 필 즈음에는 물을 많이 먹기 때문에 잎이 늘어진다. 싶으면 지속해서 물을 줘야 합니다. 꽃은 한번 피면 꽤 오랜동안 유지되기에 한 철만 피긴 해도 하나쯤은 베란다에 두고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로즈 제라늄

직립성 아관목으로 장미 향기가 특징입니다. 회색 아니면 초록색의 잎과 톱날 모양을 가진 잎 둘레를 갖고 있습니다. 높이는 120cm130cm이며, 폭은 1m 정도 됩니다. 봄과 여름에 연한 핑크색 꽃에 보라색 반점이 있는 연한 핑크색 꽃이 핍니다. 로즈 제라늄 오일은 잎과 줄기에서 추출되며, 항우울 작용과 살균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얼굴용 미용물건을 비롯하여 화장품, 향수, 목욕제 등 여러가지 용도로 활용됩니다.

크로산드라

제라늄만큼 쉼 없이 꽃대를 올리는 식물로 온도만 맞으면 사시사철 꽃을 피웁니다. 특유의 환타색주황색 꽃이 매력적이어서 제라늄과 함께 키우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제라늄에서 보기 힘든 주황색인 데다가 병충해도 없어 관리가 굉장히 쉬운 편입니다. 크로산드라는 더운 지역 식물이기 때문에 겨울 냉해는 피해야 하며 실내에 들여야 합니다. 혹은 5도 이하만 손해 주시면 좋습니다.

잎과 꽃의 관리

시든 잎은 그때그때 떼어줍니다. 제라늄의 꽃이 핀 후 시들기 시작하는 꽃들은 즉시 제거합니다. 특정 방향으로 가지가 많이 자라면 화분을 돌려 햇빛의 방향을 바꾸어 주고 가지 치기를 하여 형태의 균형을 유지시킵니다. 제라늄은 삽목이 잘되는 식물입니다. 본체에서 잘라낸 제라늄을 그냥 흙에 심으면 됩니다. 이때 잎은 서너 장만 남기고 제거해 주며 흙에 심어진 줄기 부분이 썩지 않도록 물 주기를 조절합니다. 삽목 하여 심은 제라늄은 뿌리가 생길 때까지 너무 강한 햇빛은 손해 줍니다.

여름 장마철 관리

제라늄은 겨울철보다. 여름 나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여름은 워낙 덥고 습하기 때문에 유럽에서 온 아이가 살기에 정말 힘든 계절이지요. 에어컨 환경이면 좀 낫겠지만 우리 집 베란다에 사는 제라늄이 많아서 모두 실내로 들일 수도 없고 저는 한 번씩 베란다에 선풍기를 틀어놓습니다. 선풍기 바람을 쐬어주는 것은 제라늄이 여름을 견디기에 도움이 됩니다.

제라늄의 키우기

제라늄은 따뜻한 기후를 선호하므로 내한성이 없습니다. 따라서 너무 쌀쌀한 곳에 두는 것은 좋지 않으며, 주로 실내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라늄은 햇빛을 좋아하므로 햇빛이 잘 드는 장소와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고온 다습한 환경은 싫어하므로 고려해야 합니다. 물을 주는 경우 빗물이 잎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뿌리개를 사용하여 충분히 관수하되 꽃에 물이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제라늄을 번식시킬 때는 삽목이나 씨와 꺾꽂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삽목을 할 때는 질석이나 모래를 사용하며, 봄과 가을에 삽목 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씨와 꺾꽂이 방법은 줄기의 끝을 가위로 잘라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물에 담근 후 꺾꽂이 상자에 심으면 됩니다. 꺾꽂이 상자는 물이 잘 빠지는 토양과 깨끗한 적옥토 아니면 바미큐라이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메리칸 블루

아메리칸 블루 또한 무더운 여름과 한겨울을 제외하곤 쉼 없이 꽃대를 올립니다. 특히 확장성이 좋아 한 포트를 사두고 반년이 지나면 두세 배로 불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수시로 가지치기를 하셔 풍성하게 수형을 잡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꽃은 한번 피면 하루 이틀 사이에 지고 또 피고를 무한 반복합니다. 아메리칸 블루 또한 특별한 병충해가 없으며 관리하기 쉬운 식물 중 하나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