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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일보 마빡 2014 03 11

딴지일보 마빡 2014 03 11

2014. 03. 11. 화요일 언론사의 구조와 그들의 역할론 결국엔 모두가 높은 분들의 영위로운 삶을 위해 일할 뿐 언론사의 지상 최대 과제는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는 것입니다.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어떠한 탄압과 타협도 있어선 안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정부와 기업은 지들만의 유리한 언론을 배포하기 위해 방대한 자금력을 무기로 언론사를 목 죄고 있습니다. 앞서 저번 기사에서 언론사와 정부, 기업간의 끈끈한 공생관계를 설명했다.

요약해 보시면 이렇습니다. 언론사의 비판 기사 rarr 정부기업의 태클기사편집 요청 rarr 언론사의 광고 요청 rarr 언론사와 정부기업의협력관계 언론사가 지속하는 데에 있어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광고라고 얘기했다.

2014. 03. 11. 화요일 이 글을 쓰는 목적조또 모르는 쉐리가 집 지으면서 몰라서 당한 점과 쉽게 돈 털리게 되는 과정을 알림으로써 여러분이 이 같은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글의 내용 이 글을 쓰는 현재, 수도권의 외곽에 위치한 마을에 집을 지어 들어와 1년 째 살고 있는 나는 2011년 7월 입주 의향서를 제시된 이후부터 집이 내 마음에 들 정도로 완성이 된 2013년 8월까지의 일화를 써보려고 합니다.

2012년 10월 입주 또 명예훼손 고소가 들어올지도 모르기에 이 글에 나오는 이름지명업체명 등은 모두 허구여야 합니다. 읽으시는 분들은 모두 허구로 알아주시길 바란다. 안 그러면 또 경찰서 들락거려야 되는데, 이거 굉장히 귀찮더라. 이런 표현의 자유 조또 없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 글을 쓰다.

2013. 12. 04. 수요일 업무 마감 시간이 가까워졌다. 형사가 찾아와 엽기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고 사라진 뒤에도 사무실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철수는 형사가 부탁한 일을 빠르게 처리하느라 집중하다가 기운이 빠져 맥이 풀렸다. 보통 월초에는 채무자 파악을 주로하고 집중적으로 추심업무에 들어가는 시기는 10일 이후였기 때문에 실적이 좋지 않은 추심원들도 그리 초조해하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실적이 눈부시게 좋은 장재완은 여유만만해서 대놓고 인터넷 서핑을 하며 노닥거렸다.

담배를 피우느라 들락날락 하기도 했고 몰래 딴 짓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본의 아니게 열심히 일하고 있던 하나의 인원은 박치훈 과장이었다. 그는 채무자와 오래도록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채무자는 유흥업소에서 일해온 화류계 아가씨였다.

2014. 03. 11. 화요일 최근 기사 중에는 전세 및 월세 임대 소득에 대한 정부의 과세 연관 이슈가 특히 눈에 들어옵니다. 전월세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 논란, 근로자의 월세지출에 대한 연말정산 등. 여러 어려운 경제문제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니 쉽게 그 연관성과 경제주체별 이해관계를 설명하기 귀찮은 게 아니고 할 깜냥이 제겐 없습니다. 아직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내 집을 갖추지 못한 분들에게 도움될 만한 얘기가 있어서 그걸 들고 왔는데요. 멋드러지게 거시경제와 미시경제를 설명하고,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 글이 아니라 송구스럽지만, 누구 한 명에게라도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전했으면 싶은 마음과 이 사회가 개인의 눈과 귀를 어려운 방식으로 만드는 가짜 정보의 홍수로 넘쳐나다.

보니 내 소유의 뇌임에도 타인의 사고를 강요당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다른 시각을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