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품으면서 Mega Caarrier로 도약한다
대한항공은 1969년 2월 27일 고 조중훈 회장이 공기업이었던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하면서 출범하였습니다. 당시 대한항공은 부채만 27억 원에 달하는 부실기업이었다. 그러나 조 창업주는 국익과는 공익 차원에서 생각해야 할 소명이라며 과감히 인수를 추진하였는데, 당시 박정희 최고 지도자의 간곡한 권유도 인수의 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같은 해 3월 1일 주식기업 대한항공이 출범하면서 비로소 민항 시대가 열렸다. 출범 당시 오래된 모양 프로펠러기 7대와 제트기 1대 등 기체 8대 만을 보유했던 대한항공은 55년 만인 올해 3월 현재 기준으로 여객기 137대, 화물기 23대 등 총 160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대형 항공사로 성장하였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성장과 몰락
아시아나 항공은 독특한 경영계획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어 성장하였습니다. 그 중 가장 필요한 전략은 프리미엄이라는 핵심 가치관의 활용하였는데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여 만족도를 올리고 충성도를 지속적인 것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이라는 핵심 원칙은 아시아나 항공의 서비스 전략에서 매우 필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위해 항공기 내부 시설의 개선과 승무원 교육에도 많은 투자를 하여 이용자들에게 친절하고 기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성공만하던 아시아나의 모기업인 금호 그룹은 무리한 사업 확장과 경영 악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주요 사건으로는 2006년에 금호산업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그룹은 거대한 부채를 안게 되었습니다. 당시 3조로 평가받던 대우건설을 6조 원이 넘는 금액으로 인수하였고 가장 사안은 현금 제시 방법이었습니다.
LCC 원매자 잡아라, 화물사업부 매각 닻 올리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위한 원매자 마케팅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인수합병 업계에 의하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최근 인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와 비밀유지계약서NDA를 배포했습니다. UBS는 인수 후보와 NDA를 체결한 이후 조만간 입찰제안서를 배포할 계획이며 인수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이후 자금 제시 계획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담은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물망에 오른 원매자는 항공업에 잔뼈가 굵은 LCC가 대다수입니다. 후보군으로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4곳이 거론되는 중입니다. 이번 인수전의 관전 포인트는 원매자 구성입니다. 애경집단 소속 제주항공 제외하고는 각 사 최대주주가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사모펀드 운용사로 구성 때문에 시장에서는 원매자별 이합집산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