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은 오일이 아니다 올리브유의 진실과 만드는 과정

다 같은 오일이 아니다 올리브유의 진실과 만드는 과정

올리브유가 몸에 좋다는 건 알고 있지만 사려고 보시면 종류와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게 좋은 건지 알 수 없어서 비싸면 좋겠지 하고 고르거나, 싼 걸로 많이 먹자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올리브유의 종류와 좋은 올리브유 고르는 법, 그리고 효능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올리브유는 산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산도는 100g당 유리지방산이 몇 인가로 나타내며, 산도가 낮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압착 올리브유만 먹어야 하는 이유

이런 올리브유의 효능과 맛, 향은 정제 과정에서 거의 제거가 됩니다. 혼합 올리브유에는 압착 올리브유가 일부 섞이기는 하지만, 8090가 정제 올리브유이므로 실제 효과는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압착 올리브유를 50g 정도 꾸준히 먹을 경우 염증 억제 등의 효과가 있는데, 칼로리가 450kcal에 달합니다. 이를 혼합 올리브유로 먹을 경우 엄청난 양을 먹어야 하므로 먹기도 힘들지만, 칼로리도 엄청나게 높아지게 되므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제 올리브유란

램파트 등급으로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 가열해서 안 좋은 냄새는 날려버리고 산도를 낮추기 위해 화학적 방안으로 중화하여 0.3 이하로 낮춘 것을 말합니다. 올리브유 특유의 향, 맛, 색이 거의 없으며 정제 과정을 거쳤다고 하더라도 정제 올리브유만으로는 식용으로 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압착 올리브유와 섞어서 판매해야 하며, 산도는 1 이하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제압착의 비율은 82 내지 91이 됩니다.

압착과 정제 올리브유가 섞여 판매되는 혼합 올리브유에는 다음과 같은 이름들이 적혀있습니다.

올리브유의 특징

올리브유는 다른 기름에 비해 발연점이 낮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연점이 낮다는 이야기는 바꿔 말해서 큰 화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이야기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튀김 등의 요리 방법에는 그다지 적절한 기름은 아닙니다. 또한, 특별한 요리 과정 없이 순수하게 오일 자체를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엑스트라 버진인 경우에 가능하며 1일 권장 섭취량은 약 10 15ml 이내입니다. 그리고 쉽게 산패되지 않는 특징도 있지만, 만약 진한 색의 유리병이 아닌 플라스틱 용맹 혹은 투명한 유리병에 담긴 올리브유는 빛 투과로 인해 산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품 구입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퓨어 올리브 오일 Pure Olive Oil

퓨어라는 말 때문에 좋은 오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말 정제된 오일이라는 뜻입니다. 순수하게 올리브 오일만 들어있기는 하지만, 정제한 것이므로 올리브유에 바라는 성분은 거의 들어있지 않습니다.

올리브유를 짜고 난 찌꺼기를 다시 짜서 기름을 뽑아내고 화학적으로 정재한 다음 압착 올리브유를 조금 섞은 것으로 판매 가능한 올리브유 중 가장 낮은 등급입니다.

올리브유 먹는 방법

좋은 올리브오일 효능으로 가득한 올리브유는 생으로 섭취하여도 좋고 요리시 저온 가열해서 섭취하여도 좋습니다. 올리브유 먹는법으로 올리브오일을 오늘 한스푼씩 생으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 이런 방법이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그냥 식용유를 퍼먹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보통 요리나 과일, 채소와 곁들여 먹는편입니다. 혈관의 건강을 지키는 올리브유 효과를 활용해서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을 한스푼씩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침에 먹으면 공복감을 달래주고 포만감을 주어서 체중감량 때 식단에 첨가하여 섭취하면 좋습니다. 만약 저처럼 생 오일을 드시는게 힘드신분도 있을거입니다. 그러면 각종 과일과 견과류, 채소에 오일 드레싱으로 활용해서 드셔도 좋습니다.

튀김 요리에 올리브유는 부적합한가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아 볶거나 튀긴 요리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옳지 않습니다. 볶을 때의 온도는 120도, 튀김은 160180도이며, 압착 올리브유의 발연점 180도입니다. 카놀라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유 등 다른 기름의 발연점인 240도보다는 낮지만 튀김 요리에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산도가 낮을수록 발연점이 높은데 산도 0.1 이하의 고급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200도이며, 화학적 방안으로 산도를 낮춘 정제 올리브유는 다른 기름처럼 발연점이 240도까지 올라갑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기름이라고 해도 고온으로 오래 가열할 경우 기름의 질이 낮아지고 트랜스지방도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정제 올리브유를 섞은 혼합 올리브유라 하더라도 여타의 다른 기름보다는 비싸기 때문에 경제적인 면에서 튀김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을 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