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 영동시장 맛집, 안동뭉티기와 투뿔구이

논현 영동시장 맛집, 안동뭉티기와 투뿔구이

오늘로 안동뭉티기집에 다녀온 지 꼭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강남 교보문고에 들렀다가 논현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안동뭉티기와 투뿔구이로 발걸음을 옮겼다. 얼마 전부터 육사시미가 먹고 싶었는데, 동네에는 마땅한 곳이 없었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최근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캐주얼한 육횟집에 들어갔으나… 가격차이것은 크게 없으나, 만족감을 느끼기엔 아 어렵지 않게 맛이라…(그래도 남김없이 먹기는 다. 먹었습니다. ) 그러다. 검색 끝에 알아낸 곳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안동뭉티기입니다.

한우반반육회와 등심버섯된장찌개 영동전통시장 근처에 위치한 안동뭉티기와 투뿔구이(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 35)는 서울7호선 논현역 2번출구에서 나오면 가깝다. 우리는 교보문고에 있다가 이동한 거라 9호선 신논현역 3번출구로 나와 걸어갔다.

육전과 꼬막

양파장아찌, 깍두기, 어두운 미역국이 세팅됩니다. 광주육전 – 30,000원 육전주문하면 육전과 곁들어 먹을 수 있는 양념장, 파절이무침, 마늘, 깻잎, 명이나물이 같이 나옵니다. 밀가루와 계란물 묻혀서 기름에 튀긴 육전은 맛이 없을수가 없죠. 단지 아쉬웠던 건 양이 좀 적지않았나…..저만 대식가일까요? 야무지게 깻잎에 육전올리고 파절이 넣어서 싸먹었습니다. 꼬막 – 20,000원 육전으로 양이 부족해서 꼬막을 시켰는데 꼬막이 또 별미였어요. 먹기좋게 꼬막이 잘 삶아졌고, 탱글탱글하니 식감도 좋았습니다.

육사시미? 생고기? 뭉티기?

안동뭉티기와 투뿔구이 항목 채 썰려 나오는 육회와는 달리, 보통 육사시미라고 부르는 얇아지는 쇠고기살을 전라도쪽에서는 특히 ”생고기”로 대구와 그 주변 지역에서는 ”뭉티기”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 뭉티기는 채끝이나 우둔살 등 기름기 없는 부위를 골라 힘줄을 제거하고 저며 생으로 섭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육회만 가끔 먹어오다가 최근 육사시미의 맛을 알게 되어 안동뭉티기에 찾아온 거였는데…. 토요일에는 도축을 하지 않기 때문 육사시미는 먹을 수 없다고 합니다.

ㅠㅠ 안동뭉티기와 투뿔구이것은 매주 일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으니 육사시미를 먹으려면 월~금요일에, 육회만으로도 괜찮다면 월~토요일에 방문하면 됩니다. 육사시미를 먹으려고 온 거지만 그냥 가기는 아쉬워 육회라도 먹고 가기로 하고 자리에 앉았다. 먼저 기본 밑반찬 4가지가 나옵니다. 반찬은 그냥 보통입니다.

논현 영동시장 생와사비와 섭취하는 숙성회 맛집, 메뉴

메뉴판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참돔유비끼와 달맞이 숙성회다. 우리는 처음 방문해서 여러 형태의 회를 맛볼 수 있는 달맞이 숙성회(초승달)로 주문했습니다. 2인 기준으로 초승달도 양이 무조건적으로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여러 단품 메뉴도 있으니, 부족하면 단품을 주문해도 괜찮습니다. 특이했던 점은 대표 소주가 대선과 다이아몬드였다. 이 소주는 분명 부산에서 특히 마시는 술인데, 신기했다.

소주 가격은 5천원! (22년 3월 기준)

기본 밑반찬 구성입니다. 무순, 마늘, 고추와 백김치, 파래김, 각종 양념이 있습니다. 특이점은 생와사비를 주는데, 이를 직접적 갈아서 먹을 수 있어요. 기본 와사비도 제공이 됩니다. 각각의 특징을 말하자면, 기본으로 제공하는 와사비도 퀄리티가 좋은데 더 매운맛이 강했다. 비염인 내가 코가 뚫리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반면 직접적 갈아서 만든 생와사비는 빠른 느낌이 있었어요.

광주육전 위치

광주육전은 논현 영동시장 먹자골목에 있습니다. 7호선 논현역 2번출구에서 430m, 9호선 신논현역 3번출구에서 약 500m 거리에 위치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