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조기수령 잘 따져봐야

국민연금 조기수령 잘 따져봐야

국민연금 수령액이 깎이는 페널티를 감수하고 수급 시기를 앞당기는 조기 수령자가 80만 명을 돌파했다. 조기 수령 제도가 도입되어진 1999년 후 최대 규모입니다. 국민연금은 수급 개시 연령보다. 최대 5년 앞당겨 받을 수 있어요. 1년 일찍 받을 때마다. 수급액이 연 6씩 깎인다. 즉 5년을 먼저 받는다면 최대 30를 손해 봅니다. 조기 연금이 손해연금으로 불리는 이유다. 지난 4월 기준 조기 연금을 받는 수급자의 평균 수령액은 월 65만4963원이었다.

조기 수령자가 늘어난 원인으로는 첫번째 올해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62세에서 63세로 늦춰진 점이 꼽힌다. 예컨대 올해 62세인 인원은 작년 기준대로라면 올해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금 수급 시기가 1년 뒤로 밀리면서 그때까지 기다리기 어려운 이들 가운데 조기 신청자가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국민연금 평균수령액

하지만 국민연금의 도입 시기부터 긍정적이지 않은 의견이 많았습니다. 믿을 수 있느냐, 돌려받지 못하면 어떡하느냐 등 아예 가입을 회피하거나 수입이 많았음에도 신고를 적게 해서 적은 금액을 불입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정부를 신뢰하고 우직하게 시키는 대로 불입을 한 사람들은 이제 와서 되돌아보니 옳은 선택이었던 겁니다. 또 수입이 적어서 더 불입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어찌 됐든 연금액이 월 100만 원 넘는 수령자는 46만 명에 이르고 전체 연금 수령자는 이제 582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네요. 연금을 수령하는 인원은 해가 더해 질수록 늘어나겠지요. 2022년 현재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은 57만 원 정도라고 하니 이것으로 노후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특수한 수입이 없는 인원은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최저생계비 55만 원과 비슷해진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주 빠른 속도로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료기능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출산율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비율은 2000년 7.2로 시작하여 2030년에는 25.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20202070년 장래인구추계 기준. 특히 노인인구비율의 증가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OECD 통계 자료에 의하면 일본의 경우, 노인인구비율이 7에서 14로 진입하는데 걸린 기간은 24년인 반면, 우리나라는 7에서 14까지 17년이 소요되었습니다.

노후준비 소득금액

노후 준비는 국민연금으로만 가능할까요??? 국민연금공단에서는 부부기준 대한민국 최소 노후생활비가 월 198.7만 원이며 적정 노후생활비는 월 277만 원이라고 공개했습니다. 평범한 노후를 보내기 위한 월 소득입니다. . 현금자산으로는 6억 6천만 원 정도가 필요한 것이죠. 하지만 저희 부모님들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자녀의 학업비로 자신의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로 판단됩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며 의무적 가입한 연금인 국민연금과 근로자 하면 퇴직연금을 통해 어느 정도 보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시금으로 받는 퇴직금, 아니면 일시금이 아닌 연금형태로 수령하는 퇴직연금이 있습니다.

국민연금 조기수령 이유

국민연금의 조기수령하려는 분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국민연금 조기수령 신청이 늘어나는 이유 상기 이유들 모두 타당성이 있지만 실제로 현재 가장 큰 이유는 피부양자 탈락으로 인한 건보료 폭탄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이유들은 조금은 허구적인 부분도 있지만 피부양자 탈락으로 인한 건보료 급증 문제의 경우 가장 확실하고 실제로 가장 손실이라는 입장에서 크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기수령 신청하는 분들이 바보가 아니라 도리어 손익계산에 철저하신 분들입니다.

연금수급 연령개시일이 1년 늦춰지는 해 만 60세 정년 이후의 소득 공백을 대체할 소득원 부재 피부양자 탈락으로 인한 건보료 폭탄 걱정 초고령화 초저출산 통계로 뻔히 보이는 국민연금 고갈걱정 장래에 대한 불확실성보다.

그래도 노후준비는 국민연금

문제는 국민연금의 재정전망입니다. 2055년이면 국민연금의 재정은 바닥을 드러낼 예정이기 때문이죠. 처음 국민연금을 설계할 때 보험료는 적게 받고 연금은 많이 주는 방향을 잡은 것이 원인입니다. 또 저출산과 고령화 속도가 연금 재정에 영향을 미친 점을 고려하면 이제 국민연금의 개혁은 절실해졌는데요. 현재 받고 있는 보험료율 9를 더 올려야 하고 가입기간 평균소득 대비 연금 수령액을 나타내는 소득대체율 40는 더 낮추는 방향으로 예상되고 있죠. 그리고 연금을 받는 시기도 현재의 63세에서 더 늦추어야 할 지도 모릅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국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연금 개혁에 손을 대지 못했던 것입니다. 앞으로 연금개혁은 명확히 추진되어야 할 상황임은 명백합니다. 개혁이 이루어진다고 해더라도 노후준비는 국민연금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