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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계란으로 시력보호 염색약 만들기

커피와 계란으로 시력보호 염색약 만들기

머리를 감으면서 간단하게 흰 머리를 염색한다고 홍보해 인기를 끈 에이사의 샴푸에서 비롯된 현상입니다. 이 샴푸의 THB라는 핵심 성분에 유전 독성이 있다고 식약처가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염색약이 과연 안전한지 일찌감치 성분을 들여다보기 시작한 건 유럽 의약품청입니다. 고령화로 염색약 수요가 늘어나고 염색약 위해성에 대한 연구가 잇따르자 위험하거나 해로운 물질이 드러나 발 급속도로 조사해 금지 물질로 지정했는데 우리도 이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첫걸음부터 꼬였습니다. 2019년 유럽ETA치비 성분을 유전자 독성 물질로 규정했고 이같은 경우애 식약처도 두 차례 전문가 회의를 거쳐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당시 THB를 사용한 국내 제품이 없 없어서 특수한 조치를 하지 않았는데 A 업체가 THB 를 이용한 염색 샴푸를 개발해 지난해 8월 출시한 겁니다.


모다. 모다. 성분 및 염색 원리
모다. 모다. 성분 및 염색 원리


모다. 모다. 성분 및 염색 원리

이 제품은 탈모 기능성 완화 화장품으로 치료를 위한 의약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식약처에 탈모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기능 인정을 받았습니다. 최소한 탈모가 더 심해지지는 않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성분에 실리콘과 설페이트 계열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실리콘은 모공을 막는 성분이기 때문에 절대 실리콘이 들어가 있는 샴푸를 쓰시면 안 됩니다. 모공이 막히면 두피가 기름지고 모공 속 모발 뿌리가 약해집니다.

설페이트는 쉽게 말해 황산염입니다. 그 종류에는 암모늄 라우릴 설페이트, 소듐 라우릴 설페이트, 소듐 라우레스 설페이트 등이 있습니다. 이 설페이트 계열 계면활성제는 피부를 통해 침투가 잘되기 때문에 사람의 몸에 최대 5일까지도 머무를 수 있습니다. 몸에 발암물질을 내보내며,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백내장까지 유발할 수 있는 성분입니다. 하지만 세정력 때문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현실입니다.